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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휴가였습니다.

작성자
태완맘
작성일
2013-08-12 11:05
조회
2056
늘 휴가철엔 다른 가족들과 여행가곤 했었는데 올해는 울아들이 태어나고 여섯살이 되어서야 첨으로 세가족이 오붓한 여행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펜션잡는걸 여간 신경쓴게 아닌데 문의 전화를 할때부터 이것저것 까다롭게 묻고 또 묻는데도 친절함은 이루 말할 수 없었구요 ^^

펜션 예약이 꽉차서 방이 없다고 했을땐 텐트 가지고 와서 옆에서 무료로 치고 즐기셔도 된다고 하실때는 욕심없이 사시는 분들인걸 느낄 수 있었답니다

솔직히 성수기때는 거의 대부분의 펜션들이 자리세는 꼭 받으려구 하잖아요!



딱 세사람만 가다보니 작은방이라도 나오면 예약해주셨음 했는데 마음의 그릇이 얼마나 크신지 제 전화가 걸리셨나봐요~ 꽉찬 예약을 뒤로하고 사장님 내외분이 쉬실려구 별채 따로 마련하셨던곳을 내주셔서 저희 세가족 정말 션하고 편하게 즐기다 왔습니다.



안면도쪽 펜션은 두 세곳 다녀봤지만 이렇게 깔끔하고 냄새없는곳 첨이었어여!!



침구류 뽀송뽀송하고 화장실 냄새없이 완전 깔끔에 인테리어 조금한것 하나하나까지 꼼꼼히 신경쓰신것이 보이더라구요



혹시나 다른곳 방은 어떨까 하고 둘러봤는데 마침 사장님 청소하시는걸 뒤에서 봤는데 손님이 왔다가시면 모든 침구류 햇빛에 일광소독하시고 다 뜯어서 빨래해서 바싹 말린뒤 것도 모자라 제습기까지 입실하시기 전에 틀어놓으시고 뽀송한 상태에서 내주시더라구요~ 화장실도 락스로 싹 청소하시더군요~ 저희 첨갈때부터 올때까지 목에 항상 수건둘르시고 땀에 흠뻑 젖어있는 이유가 있떠라고요^^



홈피 사진에도 나와있듯이 바로 바다앞에 있고 식사 후 배부르면 션한 바다바람 맞으며 산책도 할 수있고 야경도 보면서 불꽃놀이해주면 덩말 멋지더라구요!

또 배도 있으셔서 인원만 되시면 바다낚시도 할 수 있는곳인데 저희 갔을땐 인원이 안되서 넘 하고싶었던 저희들은 아쉬움을 뒤로한채 돌아 올뻔 했는데~

안면도 공룡박물관갔던 저희에게 급히 전화하셔서 돌아오는 길이면 지금 배 작은거 나갈때 태워주신다 하셔서 물 빠지기전에 급히 도착하여 저희 세식구 짧은시간이었지만 펜션앞의 바다에서 작은씽씽이로 관광아닌 관광했던건 평생 잊지 못할꺼 같아여^ㅡㅡ^ (스릴넘치는 운전솜씨에 소리 넘 질러서 목이 아플정도로 신났더랬어여^^;;)



해수욕이나 조개잡이는 펜션에서 10분에서 20분정도만 가면 여러곳의 해수욕장을 맘에드는곳 선택하셔서 가심되구요(가시기전 미리 검색하고 가시겠지만 저흰 사장님께 여쭤보구 다녀서 불편함 없이 세곳의 해수욕장에서 조개도 캐고 수영도하며 좋았습니다.) 해수욕장에 샤워장들은 비싸니 간단하게 모래털고 바닷물 짠기만 없애는 정도로 씻고 차에 수건이나 돗자리 같은걸로 깔아서 펜션오셔서 씻으시는 편이 저희에겐 편했어여!



휴가가기 전에 랑님이 맞벌이 하면서 아침 저녁으로 밥 잘챙겨줬다고 휴가지서는 손에 물한방울 안묻히게 해준다더니 랑이 요리를 한건 아니지만 저희가 묵은방은 조리할 수 있는 곳이 없고 딱 씻고 편히 잘수 있는 곳이어서 사장님께서 나가서 사먹어도 좋고 아님 사장님네 식사하실때 저희도 숟가락만 언져서 같이 먹어도 좋다 하셔서 본의 아니게 신세 마니지고 왔습니다.

그 신세진것이란 ~바지락 칼국수와 찰떡이였던 바닷물로 절인 아주맛난 김치와 했던 식사, 소세지랑 고기 맥주와 함께했던 바베큐~ 그리고 사장님께서 직접 기르신 각종채소들로 만드신 맛깔난 반찬들(부추무침, 오이무침, 김치, 마늘쫑무침, 마늘장아찌, 생선구이 등등) 지금 생각해도 군침돌게 하네여!!



다시 가고싶은 펜션은 진짜 몇 안되는데 저렴한 펜션 비용에 무한감동의 친절함~ 내 가족이 쓸꺼란 생각으로 펜션가꾸기에 열심인 분들이신거~ 거기에 바베큐 하면서 인생상담까지!!

저희가족 진짜 잊지못할 추억하나 만들고 왔습니다. 감사해여! 제 지인분들께 팍팍 홍보할랍니다!!



11월쯤 바닷물로 절인 배추 쌈싸먹으로 오라구 하셨던거 잊지않으셨죠~^^; 저희 진짜 젓가락만 들고 갈랍니다!!!



p.s :

펜션 안내에 보면 인원 추가있을시 비용받는다 나와있던데 제가 친인척도 아니고 단지 보고 느껴서 쓰는건데 펜션 오시는 분들 미리 추가비용은 알아서 챙겨주셨음 하네여 사장님 내외분 착하셔서 추가비용있는데 말씀도 안하시고 걍 넘기시더라구요~ 오히려 제가 왜 안받는데요~ 하면서 화를냈던^^;

또 한가지~ 휴가지에 애완동물 데려오시는거 안해주셨음해여 그건 다른 분들한테도 피해주는거니 자제해 주셨음 해여! (저희있을때도 한팀이 애완견 가져오셨는데 집에서 안짓던 강아지인데 낯선사람들 많아서인지 볼적마다 짓더라구요~ 그래도 그분들 양심 있으셔서 나중에 강아지 차에 창문 조금열어 가둬두셨다는^^)
전체 1

  • 2013-08-12 19:32
    칭찬만 해주셔서 어찌해야 할지를 모르겠어요^^

    오붓한 가족 나들이가 기분좋게 계시다가 가셨다니 저희도 너무도 기분이 좋고 감사합니다

    온 가족이 언제나 행복한 웃음이 떠날시간이 없기를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행복하세요~~~~~